한국의 리더십 - 독재와 맞닿아 있다.

2016. 8. 18. 16:46Diary

한국사회는 수평적 리더십에 대한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
리더는 앞에서거나, 위에 있거나, 권위를 갖거나, 힘을 갖거나.
그래야만 하는 존재로, 

선망과 추앙 대상이다.


사실 누구처럼 18년 독재를 한다면,

자기를 신격화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인구사회학적으로 한 세대를 30년 단위로 삼으니,

18년 동안 사고 프레임을 한 사람에게 맞춘다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명박, 오세훈 조차도 

전시행정으로 평가받는 

4대강, 세빛둥둥섬을 5년 만에 지어냈으니.

돈이 많으면, 그 돈이 권력이 되어 '로열패밀리'가 되는 사회,

법치가 그 권력에 좌지우지 되는 사회.


우리가 추앙해마지 않을 강력한 리더쉽의 요건은

히틀러, 스탈린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일상과 전혀 상관없는 '반기문'의 경우도, 그의 고향 마을에는 반기문 '랜드'가 조성되어 있다.


**역사상 전례없는 경제성장율을 보여준 '리더'가 역설적이게도 스탈린과 히틀러이기도 하고.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살 것인가?  (0) 2016.10.22
지금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0) 2016.08.18
잉여생각 : 연애, 글쓰기  (0)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