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 : 내 삶의 새로운 막, 새로운 장

2017. 2. 19. 23:20Diary

빗길을 운전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낮에 보았던 전시회에서 '시간'을 지루해 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나도 그 나이 때는 시간 그 자체를 지루해했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걸 하지 않으면 시간이 아깝단 생각을 하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엔 더 큰 변화를 맞이했고, 
어느 덧 2달째가 되어가는데. 
내 삶의 또 다른 막, 또 다른 장으로 넘어가는 그 경계를 어떤 주제로, 
어떤 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마음이란게 몸이 떨어진 머나먼 공간보다,
털어내지 못한 용기의 벽에 더 크게 걸린다.
그렇게 보낸 사람이 생각난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직 이해하기와 더 나은 방향에 대한 제안.  (0) 2017.02.20
하는 것과 사는 것  (0) 2017.01.17
새벽의 기침(起枕)  (0) 201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