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구하는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보고나서,

잠을 자고 나면

내일은 아침 일찍 다시 청주로 내려가야한다.


선잠 자듯이 자다 깨서 받은 6살 터울의 친 형의 전화.

'인생 짧으니까,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래...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갖는다면 행복하겠지.

그런데,

내 손에 쥔다고 그게 내것이 될까?


우울해질 때면,

이게 정말 내것이 맞나 싶어진다.

그래서 갖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곤 한다.


더 갖기 위해서,

그릇을 키우거나 그릇을 비우거나.


지금은 비워야할 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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