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의 소셜네트워크 채널 활용 차이 : 뉴스타파 vs 한겨레

2018. 2. 8. 21:30Tips


정치 사회적으로 나름 '진보'라고 생각하고,

우리 사회의 많은 병폐중에 하나가

언론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에는 더 보수적인 잣대를 대는 편이다.

위 이미지는
내가 초창기부터 후원하고 있는 '뉴스타파'와

고등학생 때부터 구독했던 '한겨레'의

트윗 채널이다.


온라인 채널을 어느 언론사보다

잘, 명확(?)하게 사용하는 언론사가 뉴스타파이다.

-140자의 단문 트윗 채널에 전달하려는 소식의 내용을 가능한 압축해서 꼭꼭 담아냈다.

-텍스트 아래의 미리보기 동영상이나, 기사의 미리보기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기사로 곧바로 이동한다.


이에 반해 한겨레의 트위터 채널은,

-요약형 기사 제목을 달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가 확대 될 뿐이다.
-기사 링크는 '텍스트 링크'로 올려, 뉴스타파의 '기사이동'보다 훨씬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한겨레 트위터 채널을 보면서 거슬리는 것은,

온라인 기사의 품질도 그렇거니와,

그런 기사로 '유도'하는 트위터 채널의 '낚시형' 문구이다.

굳이 요약형 '...'을 찍지 않고도, 기사의 내용을 요약 전달할 수 있음에도,

기사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인지, 요약형 기사 제목을 달고 있다.

그래서 한겨레 트위터 채널 팔로잉을 끊었다.


독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는

최대한 사용을 단순하게 해주고,

그 채널의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하는게 맞다고 본다.

한겨레 트위터 채널의
여느 엘로페이지 언론와 같은 '유도(낚시)형' 전달 행태 때문에,

한겨레에 걸었던 기대에 대해 배신감이 들었다.



'사용자'와 '독자'의 편의를 위해

그 채널을 십분 활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