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케냐 : 커피, 사파리 그리고 서늘한 아프리카의 나라.

2018. 7. 14. 15:23Travel

2012년 4월에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아프리카의 케냐, 나이로비에 다녀왔었습니다.

 

Visa!!

 

당시 케냐는 비자가 필요한 국가였기 때문에

단수비자(Single Journey Visa)를 발급 받으로,

지금의 남상 중턱, 하야트 호텔 인근의

케냐 대사관에 들러서 직접 비자를 신청했었습니다.

비자는 일주일 정도 걸렸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주한 케냐대사관이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인근으로 옮겼네요.

 

주한 케냐대사관 : 서울시 중구 동호로 278

 

 

 

 

Where?

 

케냐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오른쪽 위가 한국, 왼쪽 아래가 케냐 입니다.

 

 

 

 

How Far

서울에서 나이로비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6,288 마일(약 11,654 km)

 

저는 이스탄불을 경유했기 때문에,

 

서울-이스탄불 : 4,948 마일(9,164 km)

이스탄불-나이로비 : 2,967 마일(1,790 km)

 

로, 약 7915 마일(14,659 km)를 비행했네요.

 

 

 

 

케냐의 면적은 580,367 km2

면적으로는 전세계 48위 정도 입니다.

남한 기준으로 약 5.8배 정도 넓어요.
 

한반도와 비교해보아도

그리 작은 나라는 아니에요.

 

 

 

 

 

 

How high?

 

수도 나이로비는 해발 1600m 정도 되는 곳이에요.

연중 기온도 섭씨 25~16도 수준에
건조한 고원 지역에 작은 강이 흐르고 있어요.

 

영국의 동아프리카 통치 거점이 되기까지,

이런 지리, 기후 조건이 한 몫 차지 않았나 싶네요.

 

실제 저녁이 되면 서늘했습니다.

적도 인근의 아프리카에서

저녁이 서늘하다니....

 

아래 몬순 지역의 서늘한 지역에

나이로비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For what?

 

나이로비에는

Nairobi National Park가 있어요.

 

나이로비에 본부를 둔 UN 기구에 일하는

선배의 도움으로 사파리를 했습니다.

 

공원에 몇 마리 없는 사자 가족을 마주하기도 했어요.

 

사파리 전에 주의사항!

절대 아기 사자가 귀엽다고 차 문을 열고 나가면 안됩니다.

제가 사파리를 하기 전 일 주일 전에도

일본인 관광객이 순간적으로 문을 열고 나섰다가

애미(?), 애비 사자에게 물려 죽었다고.

 

 

 

 

그 외에,

나이로비 중심가 몰에서 선물로 '케냐AA'를 쇼핑을 했고,

2kg 한팩을 우리돈 4~5천원 정도에 샀던것 같네요.

 

그 외에,

아직도 나이로비 인근 외국인 소유의 농장과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정치적으로 독립한,

경제적으로는 아직 독립하지 못한 케냐를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부피만 허락한다면,

케냐 국기에 있는 그 방패 하나 정도는 사오고 싶었어요.

전 다른 그 어떤 것들보다,

그런 토속적이면서, 흔하지 않은 아이템들이 좋더라구요.

 

 

 

Politics

 

제가 방문했던 2012년 4월 당시에

케냐는 인접국 소말리아와 전쟁(?) 중이였습니다.

 

제가 나이로비에 들어가기 며칠 전에
나이로비 중심가에서 소말리아 무장단체의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케냐 정부는,

트럭 몇 대에 군인들을 태워

소말리아에 파병을 했다고 합니다.

전쟁이라고 하기에 조금 어색하죠?

 

(소말리아 자체가 군벌이 나눠져 내전중인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누군가 설탕을 사재기해서

설탕 가격이 폭등했었다고요.

경제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이나 조절력이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Again?

 

케냐에 대한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케냐에만 머물기 위해서는 '없다.' 입니다.

케냐 해안의 뭄바사에서

탄자니아-모잠비크 해안 여행이라면, O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