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의 공공디자인 이야기 : About the Public Design in Bristol

2009. 3. 22. 14:50Design

굳이 이번학기 수강하는 강의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12일간의 여행을 하면서도 평소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었다.
런던의 뉴 시티홀이라던가, 브리스톨 곳곳의 안내표지판과 신-구시가지를 잇는 다양한 건축물.
디자인 그 자체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였다.
기능주의 건축물들로 넘쳐나는 도시 서울의 건축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였다.

브리스톨은 항구도시다. 도시 깊숙히 파고든 좁은 수로 위에 놓인 다리조차도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최근은 과학기술로 도시를 어필하고 있다. @Bristol 광장에 있는 분수다.

브리스톨은 대항해시대 대양을 향해 나가던 배들이 건조된 도시다.
도시의 남주지역은 2차대전 때 독일공군의 폭격을 받아 넓은 지역이 파괴되었다.
그와 관련된 기념지역도 있지만, 도시 북부와는 사뭇다른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건된 건물들도 많다.
거주건물도 그렇지만, 도시 곳곳을 안내하는 저런 안내판도, 단순한 구조지만 도시의 모던함을 엿볼 수 있다.
저런 안내판 덕에 런던보다 더 쉽게 도시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공공디자인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에도 이런 형식의 안내판이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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