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인터넷

2009. 4. 9. 11:37Diary

내 앞에서 신문 스크랩을 하는 여자와
지금 유튜브로 Daft Punk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재해석한 아카펠라 공연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는 나.

단순화 해서.
아날로그로 된 과거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과
디지털로 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사람.

앞으로 미디어의 발전 방향은 아무도 모른다지만,
적어도 정보수집의 양상은 후자의 방향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이미 인쇄 신문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고,
그 빈자리를 온라인 미디어 그룹들이 차지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의 경향을 전제로 봤을 때.

신문과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Push하는 정보를 답습하지 말고,
스스로 인터넷과 같은 더 넓은, 더 많은 정보를 Pull하는게 어떨까?
오마에 겐이치씨의 그 말처럼.

기술은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주고 있지만,
사실 사람들은 그런 가능성과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발상의 전환을
할 줄 모른다.

뭐, 물론 내가 그런 발상의 전환을 했다는 건 아니다.
나도 여느 인터넷 유저처럼 그저 자연스럽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유영하고 있을 뿐이니까.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ays of Communication  (0) 2009.04.09
달리기  (0) 2009.04.08
Introduce myself on blog  (1)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