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쉬면서,
Netflix 시리즈들을 유독 많이 보고 있습니다.
7-8월 방학기간, 휴가기간에는
넷플릭스 조차도 멀리하시길 권합니다.

2011년 영화로 개봉했던
리미트리스(Limitless), 
인간의 뇌의 ‘한계 없이’ 100%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NZT라는 약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Science Fiction, 스릴러  장르 영화 입니다.
당시 주인공은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였구요.

<영화 'Limitless', 로버트 드니로까지 등장했었군요. from 'Limitless' facebook>


Netflix에서 방영중인 Limitlless TV 시리즈는,
동명의 영화의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도,
이 시리즈를 제작(Executive)으로 참여해서인지,
영화 속 캐릭터 ‘모라’로 그 TV 시리즈에 가끔씩 등장하고 있구요.

총 1개 시리즈, 2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영화가 SF와 스릴러 성향에 집중했다면,
TV 시리즈는,
SF와 스릴러로 시작했다가,
갈 수록 코미디 장르로 변모해갑니다.
위키피디아에서도
comedy-drama television series로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영화에 비해 무난한 TV시리즈, 주인공들도 많이 무난해졌다. 출처 : www.tracking-board.com>



TV 시리즈는
2015년 9월 22일에서 2016년 4월 26일까지
CBS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당연히 TV 시리즈도 영화처럼
NZT와 ‘모라’ 상원의원
(영화 이후로 상원의원, 강력한 대통령 후보까지 되었네요.),
과  그 수족인 ‘샌즈’에 대한 FBI의 추적을 큰 골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

브라이언이 NZT를 복용할 당시는
이미 영화 속 ‘모라’가
NZT의 암흑의 경로를 모두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이언은 친구를 통해 NZT를 복용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추적하고 있던 ‘모라’의 강요와 협박으로,
브라이언은 FBI에 잠입해 NZT와 관련된 정보를 빼내야 하죠.
브라이언은 부작용을 없애주는 효소를 주사받고,
FBI에 잠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FBI와 협력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중 스파이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끝

아쉽게도 2번째 시즌은
CBS의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첫번째 시즌이 끝난 2016년 5월 18일 CBS에서는
리미트리스 시리즈를 2016-17시즌의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5월 25일 CBS의 CEO인 Craig Sweeny는
1개 시즌으로 취소한다는 발표를 합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배우 4인, 무게감과 연기력은 ㅠㅠ 출처 : www.inquisitr.com>


보실 때 주의하세요.

영화 Limitless의 긴장감을 느껴보실 분들은,
시리즈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보게 될겁니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반복될 수록,
각종 코미디 요소와, 만화와 같은 작화,
SF적인 요소에 대한 강박 때문인지,
산으로 간다는 느낌일까요?

더해서
 -주인공의 연애
 -NZT가 암거래 시장에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돌고 있음에도,
   FBI가 오직 NZT를 복용한 주인공에게만 의존적이라는
 다소 비현실적(?) 상황 설정 등
극의 긴장감과 개연성을 떨어뜨립니다.


저도 에피소드 12 이후 부터는 ‘의리’로 봤어요.
‘모라’의 거대한 음모는 어떻게 밝혀질까? 처럼요.
(하지만 ‘샌즈’가 모라를 대체하는 허무한 악으로 대체되어 버리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큰 모라의 음모?는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았어요.)

<에피소드 중에 갑자기 신파가 등장한 '샌즈', 그리고 절대 악이 되는 황당함.>


교훈

그럼에도 TV 시리즈의 교훈이라면,
‘도덕적인 자가 사회적 경쟁력을 갖는다’랄까요?
‘브라이언 핀치’라는 캐릭터가
이중 스파이임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싫어하고, 도덕적인 행동거지 덕에
결국에는 가족과 주변 모두의 믿음을 얻게 되거든요.

실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길 때에,
그 상대방이 도덕적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문제해결 방향이나 의도가 도덕적일 경우,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신뢰할 수 있잖아요.

여튼,
갈 수록 연출의 섬세함과 매력은 떨어지지만,
영화보다는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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