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9. 15:41ㆍTravel
태웃개는 남원읍 위미리에 있습니다. 제주 올레 5코스에 속해있고, 코스 시작 40%쯤 서쪽으로 걸어가면 공중화장실과 바로 동편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는 남원읍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걸어가는 5코스 인데요. '태웃개'로 적힌 지점에 있습니다.
'태우(떼배)'를 매어두던 포구라고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종정포구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방문해서 직접 주변을 돌고, 드론으로도 촬영했지만 물이 정말 맑고 파도도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태웃개는 원래 파도가 꽤 있는 해변이었지만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포구와 돌들로 두르면서부터는 아무리 큰 파도가 쳐도 물결이 잔잔해
여름에는 수영이나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용천수가 사시사철 흘러나와서 물이 매우 차가운 편이지만 여름에는 바닷물이 유입될 때는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해요.
바닷물과 섞이는 곳은 조금 깊이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힘들고 반드시 구명조끼나 튜브 등을 착용하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바닥에는 날카로운 돌들이 많아 아쿠아슈즈나 물에 젖어도 되는 신발은 필수라고 하네요.
태웃개가 요즘 더 핫하게 떠오른 이유는 바로 다이빙 명소가 되었기 때문인데 물때에 따라 수심이 차이가 나서 얕을 때는 다이빙을 삼가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빙하는 위쪽이 이끼로 인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2020년에도 20대 사망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파제에서 섬 쪽을 바라보면 정말 멋있는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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