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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선자령 트래킹 : 360 VR 타임랩스 영상 포함

Renopark 2021. 5. 27. 11:22

지난주 토요일(2021. 5. 15) 문경새재 트래킹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2021. 5. 22)에는 대관령의 선자령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카카오맵의 장소검색에서 '선자령등산로 입구'의 결과값입니다.

저의 트래킹 코스는 B지점, 선자령등산로 입구에서

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각에서 분홍색 경로를 빚겨나
(산신각 주차장 안쪽(화장실 왼쪽)의 길로 진입해서)
F지점으로 가는 경로를 따라

선자령 정상 - 전망대 -KT송신소 - 소나무 숲길 - 선자령등산로 입구로
돌아오는 경로를 이용했습니다.


구체적인 이동경로 및 표고차, 총거리와 이동거리 정보는 아래 영상에 있습니다.

 

 

선자령 등산로는 난위도로는 '상'에 속한다고 얼핏 보았지만,
급경사나 암반 지대 등,
등산하기 어려운 지역은 없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경로에 아래 영상처럼,
폭 좁고, 고요한 숲길과 자주 마주했습니다.

 

 

A지점, 선자령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아래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초지 위로 대형 풍령발전기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변보다 고도가 높은 만큼 전망도 뚫려 있었구요.
이 인근이 캠퍼들의 스팟으로 보였습니다.
사진에는 가능한 담지 않았지만,
몇몇 캠퍼 그룹의 텐트가 곳곳에 있습니다.
잠깐 풍력발전기 그늘 아래에서
강한 햇빛을 피해 쉬다가 내려왔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키가 비교적 낮은 관목들이 있었어요.
그 관목 숲을 지나며 VR  Timelaps를 촬영했어요.


요약

선자령은 겨울 등산, 캠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안개 자욱한 대관령 옛길을 달리다 본 '선자령' 안내판을 봤었어요.
그렇게 지나치며 언젠가는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길을 걸었네요.
마침 날씨가 맑아 선자령 정상에서
대관령을 비롯해, 고랭지의 넓은 초지를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선자령 등산로 입구' 인근에 대관령 양떼 목장, 삼양목장 등등이 있어요.
가을과 겨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다음엔 트래킹화를 신고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엔 런닝화를 신고 등산을 해서
무릎도, 발목도 제법 부담스럽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