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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스프레소, 알츠하이머 예방 원리

Renopark 2023. 7. 20. 12:30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나라 중에 한 곳이 이탈리아라고 해요.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맥을 못추는 나라,

커피, 에스프레소가 두뇌 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많은 연구가 진행, 발표되었는데요.
이번엔 이탈리아 베로나대에서
에스프레소의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2023년 7월 19일 국제학술지 '농업과 식품화학'에 발표했습니다.

 

이전 연구들.

2019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은 96명의 연구 참가자들에게
8주간 아라비아 커피를 제공한 결과
알츠하이머로 인한 기억 손산에 관여하는 DNA 손상이
헌저하게 줄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호주 에디스코완대에서는
10년 이상 주기적으로 커피를 섭취한 성인이
알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베로나 대학에서는

커피의 어떤 성분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반 카페에 유통되는 원두에서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고,
핵자기공명분광법(NMR)을 통해 에스프레소 샷의 화학적 구성을 확인했습니다.
NMR은 원자핵 스핀의 공명 세기를 측정하는 장치인데요.
약물 등 화합물의 구조를 분석하는데 사용합니다.

커피 추출물의 효과

연구팀은 커피 추출물 줄
카페인, 트리고넬린, 제니스테인, 테오브로민에 주목했습니다.
염기성 화합물인 트리고넬린은 볶은 커피의 돌연변이유발 활성과 관계있고,
제니스테인은 항산화 특성이 있다고 해요.
초콜릿에도 함유된 테오브로민은
아데노신의 신호를 차단해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

 

분석 결과

타우단백질이 엉키면서 생기는 독성은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네요.
연구팀은 각 추출물과 타우단백질을 최대 40시간 함께 배양했다고 해요.
배양 결과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 수록 타우단백질의 엉킴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별도의 실험을 통해
실같이 가느다란 실 같은 형태의
타우 단백질에 추출물들이 빠르게 결합 한 것을 확인했다고 해요.
에스프레소 추출물이
타우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얻은 거죠.
물론 후속 연구로
알츠하이머를 비못한 신경퇴행성 질병과
커피 추출물 사이의 연관성을 더 명확히 해야한다고 코멘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