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텔스 차박 - 성산일출봉 인근 신양섭지해수욕장(섭지코지로 88)
제주도 지질 트레킹 여행 중에 전기차 차박(?)을 해봤습니다.
낮 일정 마무리하고 인근 목욕탕에서 샤워를 습니다.
혹시 저녁 동안 화장실을 찾게될 지도 몰라 화장실을 물색해 두었습니다.
준비물 :
-자동차용 목베개(다이소에서 3천원 구매)
-에어매트(알리에서 1.7만원에 구매)
-식수(하나로 마트에서 삼다수 2L)
취사 도구 없이, 졸릴 때 잠깐 차에서 잠만 자는 스텔스 차박(?)인 셈이죠.
머무는 동안 수면에 방해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엔터테인 요소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장소 조건(?)
1. 화장실 : 올레길인근이나 관광지 주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2. Wifi : 공공화장실 외에도 관광지 주변에는 제주 공공와이파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http://wifi.jeju.go.kr)
그래서 제주도 동부 성산일출봉 인근, 섭지코지 입구에 있는,
신양섭지해수욕장(성산읍 섭지코지로 88) 주차장에서 날을 새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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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은 도로 건너편에도 4~5대가 들어갈 공간이 있습니다.
그 도로 건너편에 캠핑카 2대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테슬라 모델 Y를 렌트했고,
졸릴 때는 (약간 불편하지만) 뒷자리를 접어 에어매트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봤습니다.
새벽엔 섭지코지 방향의 일출을 운전석에서 볼 수 있었어요.
일출을 보고, 섭지코지 공영주차장(~08:30 무료 주차)으로 이동해서
섭지코지 인근 산책을 했습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들은 차박모드(공조-캠핑)에서 배터리 잔량이 20%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밤사이 차량 실내 온도 23도로 맞췄지만 발 끝이 차갑고 공조기 바람은 건조한 편이었어요. 얇은 담요가 있었다면 밤새 더 춥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