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9. 03:05ㆍFilmes
Augmented Reality vs Virtual Reality
3세대 IT 혁신 :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1세대 IT 혁신이 네트워크 망의 보급과 확산이였다면
2세대 IT 혁신은 그 유무선 네트워크 망 끝에
연결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2세대 IT 혁신은,
1세대 혁신의 결과물 토대로
소트트웨어 콘텐츠 확산과
전자상거래와 같은
실물 유통시장 발전을 촉진시켰다.
3세대 IT 혁신은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Uber와 같이 이제는 현실의 서비스를
IT 기기를 매개로 전달 되는 과정에 있다.
IT가 현실(Reality)로 이식되는 과정이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그러하다.
AR, VR 중에서도
VR과 관련된 간단한 사례로 동영상을 공유한다.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촬영한 360VR 동영상이다.
2016년 6월 28일 현재 Safari VR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Chrome으로 보길 권한다.
마우스로 화면을 클릭해서 돌려보면 360도로 화면을 볼 수 있다.
<VR 카메라(Ricoh Theta S)로 촬영>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차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은 유사한듯하지만
적용 범위를 고려해보면 다른 기술이란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증강현실은,
우리가 보는 실제 세상과 함께 보완/수정된 정보를 보는 것이다.
구글 글래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 시야에 실제로 펼쳐져있는 현실 세상 위에,
장소 정보와, 위치 사이의 거리정보, 날씨 정보
또는 POI(Point of Interest, 관심정보) 등을
중첩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 창업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글래스를 쓰고 행복해하고 있다.
Image from 'the guardian.com'
구글 글래스의 랜즈에 실제 비춰진 화상,
이렇게 실제 세상 위에 정상 영상이 겹쳐진다.
Image captured from 'Phandroid' in youtube
요즘 자동차(?)에 장착된 HUD가
빛의 전반사를 이용해서
차량의 앞 유리에 차량의 정보(내비게이션, 속도 등)를
보여주는 그것이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ɔ:ɡméntid ri|ӕləti,
어그멘티드 리앨러티)
이다.
그와 달리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우리 시야 안에 가상의 현실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때로는 그것이 360VR과 같이
나를 중심으로 3차원 구(Sphere) 공간 전체를 가상의 공간을 꾸며주는 것이거나,
나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3차원 공간을
내가 현재 서 있는 곳으로 끌어당겨 보는 것과 같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각각의 응용분야
둘다 '현실'을 어떻게 더욱 생생하게
또는 유용하게 보여주느냐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기술적인 차이로 각각의 응용분야는 다르다.
증강현실의 경우,
구글글래스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Wearable Device)로
날씨나 소셜, 지역 정보, 지도 정보 또는 알림과 같은 정보들을
한 겹(Layer) 더 올려서 보여줄 수 있다.
HUD처럼 이미 실생활에 가깝게 들어와 있는 기술이다.
LG의 투명 LCD 기술은
아래 동영상과 같이,
사이니지(Signage)로 이미 상품화 되기도 했다.
가상현실은 어떨까?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증강현실 소식을 접해봤을 것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즐기고 있는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
Image from
위의 주커버그 이미지처럼
머리에 착용하고 있는 VR헤드셋은
손에 착용하고 있는 센서와 연동되어있다.
센서와 연동된 영상을 조작하며 헤드셋으로는 소리까지 들으며
실감나는 게임 또는 반응형(Interactive) 컨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가상현실은 Immersive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는 말 그대로, '우리 주변을 둘러싼'
굳이 360도 전체의 구(Sphere)가 아니더라도,
내 눈이 이동하는 시야 전체를 가상의 공간을 둘러싼 영상에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앞으로 영상 컨텐츠 분야에서 각광받을
3D 영상에 대해서,
기존의 3인칭 관찰자 시점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옮겨
더욱 실감나는 게임과 성인컨텐츠
그리고 여행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Apple TV나 Chrome Cast
그리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가정용 영상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 제작사들은
VR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과 연동 악세사리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싼 돈을 주고 사지말고,
지금 갖고 있는 걸로 체험해보자.
HUD가 장착된 자동차가 있다면 지금 당장 증강현실을,
HUD가 없다면, 스마트폰에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해서
HUD 모드로 전환해서 자동차 앞 유리에 비춰보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증강현실을 당장 체험해볼 수 있다.
VR은,
시중에 스마트폰을 끼워서 쓸 수 있는,
2~3만원대 VR헤드셋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그것 마져도 여의지 않다면,
Google Street View 앱을 설치해서
가까운 광화문이라도 살펴보자,
(위) 이미지는 직접 촬영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360VR 사진을 구글스트리트 뷰로 실행한 사진 캡쳐
(아래) 이미지는 구글스트리트뷰로 광화문 인근 사진을 실행 후 캡쳐
이미 많은 사람들이 360VR 사진을 업로드 해놨고,
VR 모드 버튼을 선택해서 스마트폰을 움직이며**
360도로 VR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 Youtube에 '360VR'을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2~3만원대의 VR 헤드셋은
스마트폰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것이다.
블루투스 리모컨은 전파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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