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어 4월에도 제주도 오름 여행 중에 차박을 했어요.4월 말이라 비교적 햇빛도 뜨거웠고,비교적 높은 고도의 오름을 하루에 2~3개씩 트래킹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오름들 대부분이 침엽수림을 끼고 있어 송화가루가 제법 날리기도 했고요.비교적 최신 시설인 김녕해수욕장 인근,제주시 구좌읍 김녕용암해수사우나를 찾았습니다.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평일 이용 시간(0530~2100)에방문한 시간은 1730을 조금 넘은 시간대여서하루를 마무리하고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 복장의 방문자들도 많았습니다.1층 정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카운터에 Toss 결제기가 있더군요.신용/체크 카드나 계좌이체 등등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결제 내역을 보니 '김녕리새마을회'로 찍히더라고요.운영 주체가 지역민인거 같습니다.결제하..

애플 매직키보드(A2450 ) 영문판을 중고로 구매해서 실내에서 사용 중에 먼지도 막을 겸 파우치를 알리에서 구매했습니다.키보드의 가로*세로*높이까지 사이즈가 적당하네요. 키보드를 넣었을 때, 보호될만큼 가장자리도 여유있어요.7,200원의 행복!

2004년작 폴라로이드 작동법, 두 명의 배우, 한 장소, 6분의 짧은 시간 동안에 카메라를 매개로 짝사랑하는 사람의 감정을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해낸 영화다.지금은 익히 잘 알려진 정유미 배우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짝사랑 상대방을 마주본다. 상대방은 목소리와 손, 미소를 머금은 입가의 모습만 보일 뿐. 6분이란 짧은 시간과 대부분이 폴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과 주의사항을 전하는 말 뿐인데, 그 말을 전하고 그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긴장하고 있는 후배의 긴장된 모습으로 감정을 담아냈다.감독 : 김종관주연 : 정유미, 이정민영화 보는 곳 : https://youtu.be/-w4SNJaK7rg?si=vMx56aotXZgxwnIa

애플 컴퓨터를 설립한 스티브 잡스는 1985년에 해고통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서 NeXT Computer를 설립하죠. 훗날 애플의 개발자가 된 David Nagy에게 1989년 12월 7일에 보낸 스카웃 제안서 내용이 있어 간단히 기록하빈다. 89년도 물가를 감안해도, -연봉 8만달러를 월 단위 선급 지급 -NeXT의 헬스 플랜 가입(치과 포함)에 자유 흡연 업무 환경 -NeXT의 보통주 5,00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 -직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5,000달러 보너스 지급 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애플에 근무하는 중에 스카웃 제안을 거절한 Nagy는 넥스트 컴퓨터에 대한 확신이 없어 거절했지만 몹시 후회했다고 해요. 참고로, 당시 연봉 8만달러는 현재 물가 기준으..

핵심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의 이름은 경륜이다. 그 만큼 경험이 주는 믿음, 신뢰가 있어요. 마냥 경험만이 필요하다는 건 아니에요. 그 경험을 남들과 어떻게 유연하게 공유하고, 세상을 더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것. 남들이 무심하게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아이디어로 끄집어내고, 실현해 나가는 것. 광고쟁이(장인)으로 유명한 박웅현씨의 영상을 보며 메모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견문연행'을 키워드로, 주변을 바라보며 감동받기, 그 감동을 사람들과 나누기, 누구든 거리낌 없이 의견을 드러낼 상황을 조성하기 in 회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내기, 를 다루는 영상이였어요. 말에 아이디어가 보이지 않는다. vs 훌륭한 리더는 흐르는 말 속에서 아이디어를 건져낸다. 회의를 통해 답답함이 ..

GoPro Sling Bag-고프로 슬링백을 사두고 막상 사용하지 않고 있었네요. 최근에 서울 서대문구 무악재 하늘다리의 타임랩스를 촬영하러 가는 길에 사용해봤습니다. 많은 물건을 넣는 백팩과 달리 가볍게 주변을 다닐 때 하지만 양손은 가볍고 싶을 때 유용한 가방이더군요. 가방과 함께 있는 Tag에 스펙 내용을 간단히 보면요. -용량은 2.2L, 크기는 36cm * 14.5cm * 8.5 cm, 무게는 200g 이에요. 소위 허리를 두르거나, 어깨부터 허리를 크로스로 매는 가방 사이즈로 보면 되요. -가벼운 눈과 비는 막을 수 있고, -겉에는 2개의 지퍼 주머니, -안쪽에는 귀중품을 담을 수 있는 1개의 지퍼 주머니와 -안쪽에 2개의 수납 슬릿과 1개의 플라스틱 고리가 있어요. 겉과 안쪽 사진을 간단히 ..

지난 토요일(2023년 5월 20일)에는 광주광역시 아시아 문화의 전당(ACC)에서 공연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공연을 관람했어요. 매년 5월 18일을 전후로 1980년 5월 18일,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여러 콘텐츠들이 기획되고 있고 이번 관람 연극도 그 일환 중 하나 였다고 합니다. 스토리 1. 지난 2005년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면에 전남도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75년간 전라남도의 도청 역할을 해왔던 건물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전남도청 이야기. 연극의 배경이 되는 현 아시아 문화의 전당에 속한(?) 전남도청 건물 이야기를 간단히 적을게요. 전라남도는 1896년(고종 33년), 전라/충청/경상도 등 5개 도가 남북으로 나뉘면서 생겨난 행정구역이에요. 연극의 ..

지난 2022년 4월에 '연희동 고원'에서 참여한 명상 프로그램 Goo One hour LOOP의 리뷰를 늦게 올립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몰랐어요. 명상과 관련됐을 거란 추측이 있어, 앞선 분들에게 방해 되지 않으려고 주변 연희동을 조금 더 걷다가 10분 전에 앞 계단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대략 한 시간 동안 있을 공간과 그 용도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눈을 감고 보울이 울리는 소리를 배경으로, 명상하는 시간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윽고 본격적인 명상 공간에 누워, 침향과 함께, 헤드폰의 안내 목소리를 따라, 몸에 힘을 빼고, 바닥에 닿은 경계면의 느낌을 느껴봤습니다. 참여한 프로그램 전에, 가볍게 낮잠을 자고 갔어서, 어두운 어두운 공간안에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