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과 사는 것
2017. 1. 17. 10:06ㆍDiary
누군가를 위해 요릴 할 줄 아는 것과
누군가를 위해 요릴 사줄 줄 아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
요리를 시킬줄 아는 것과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함께하고 나눠 먹을 수 있는 것 사이에
우리는 전자의 것을 마주할 활률이 더 높을 것이다.
내가 그리워 마지 하는 것은,
더 낮은 확률의 후자의 것.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직접 하는 것에 비해
구매 것에 더 편의를 갖게 되면서,
과정을 만들어갈 추억과,
배울 수 있는 기회 모두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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