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의 길, 까미노 데 싼띠아고 데 꼼보스뗄라

2017. 12. 6. 01:19Travel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하면 생각나는 게

순례자의 길


사실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도시로,

스페인어 발음에 더 가깝게 한다면,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정도 됩니다..

그리고

그 '순례자의 길'은

Path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Camino(까미노)를 붙여,


El Camino de Satiago de Compostela

(엘 까미노 데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라 할 수 있어요.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위치>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는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성 야고보(에스파냐어로 산띠아고)의
유해가 모셔진 성당이 있어요.


성 야고보는 

에스파냐(당시는 Hispania)에서 전도하다
팔레스타인에서 죽었으나,

기적적으로 그의 유해가

스페인 갈리시아의
꼼뽀스뗄라로 돌아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영토회복운동(레콩키스타)*의 초창기

722년에 꼬바동가 전투(the battle of Covadonga)에서

성야고보가 흰말을 타고 나타나서
당시 이슬람 무어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성인 야고보는 에스파냐의 수호 성인이기도 합니다.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대성당>


꼼뽀스뗄라는
899년에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 대성당을 축성되면서
중세부터 매우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수도원 부속의
무료 숙박소가 늘어서 있는
성야고보의 길(The way of Saint James)은
다양한 출신의 유럽인이 모여
문화적 교류를 나누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성야고보의 길은
순례자의 길(Pilgrims’ ways)
또는 까미노 데 꼼뽀스뗄라로(El Camino de Compostela)라고도 합니다.


<까미노스 데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가장 대표적인 길은
이베리아 반도 북부,
스페인-프랑스 국경인 피레네 산맥에서 시작해,
스페인 북부지역을 지나는 길입니다..
그 외에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서
산띠아고 데 꼼뽀스텔라로 이어지는 순례자의 길이죠.

많은 여행자/순례자들이 이 길을
영혼을 위한 길,
영혼의 치유과 성장을 위한 길로 여기고 걷고 있습니다.


<순례자들의 상징>


<순례자들의 길을 안내하는 표시>



갈리시아 해안에서 발견되는
가리비 조개 껍질(Scallop shell)은
까미노 데 산띠아고의 오랜 상징이죠.
여러 은유적인 의미와 함께,

순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토회복운동 (La Reconquista, 레콩키스타, 헤콩키스타-포르투갈어)
711(또는 712)~1492년까지,
약 7세기 반에 걸쳐서 
이베리아 반도 북부의 
로마 가톨릭 왕국들이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이슬람 국가를 축출하고 
이베리아 반도를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이미지출처 :

 Google map,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위치>

 Wikipedia,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대성당>

 Planet Janet travel, <까미노스 데 싼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Wikipedia, <순례자들의 상징>

 tatianasbowl.wordpress.com, <순례자들의 길을 안내하는 표시>


SaveS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