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정치인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2018. 5. 29. 09:42Good Sentences

"사람들은 판단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싶어 한다."

Statue of Lucius Annaeus Seneca in Cordoba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B.C 4 ~ A.D 65) - 


고대 로마의 사상가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또한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스승 겸 참모로도 유명하다.


에스파냐(히스페니아)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평생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했는데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게 정계에 입문하지만 

황제의 질투와 노여움을 사게 되어 

8년간 코르시카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로마로 복귀하면서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가 된다.

이후 5년간 가정교사로,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동안 보좌역을 맡는다.

황제 네로의 첫 5년 통치기는 선정을 베풀지만

네로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뒤에 폭정이 심해지면서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에 몰두한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황제 암살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네로로부터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래서 결국 스스로 혈관을 긋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키케로와 함께 로마 철학을 대표하며,

 『서간집』, 『대화』 등과 

「행복한 삶에 관하여」, 「관용에 대하여」 등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Image from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