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 고르드 스타디움

2018. 6. 18. 20:13Travel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르드 경기장
(Nizhny Novgorod Stadium
, Нижний Новгород)은,

같은 이름의 러시아고도

니즈니 노브고르드에 위치한다.


니즈니 노브고르드는
볼가강변에 있는 서부 러시아의 대도시이다.

1221년 설립된 이 도시는
2017년 기준, 인구 126만명.
410.7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의 2/3 크기 정도.

러시아 볼가 연방관구의 니즈니 노브고르드 주의 주도 이다.

니즈니는 ‘낮다’는 뜻으로,
과거 노브고르드 공국의 노브고르드와 구별하기 위해
니즈니 노브고르드로 불린다.

1221년 당시 블라디미르-수즈달의 대공

유리 2세가 이곳에 요새를 지으면서
도시가 시작되었고,
1238년에는 바투, 구유크, 몽케, 수부타이 등이 이끄는
몽골 제국의 군대가 진출해서 점령당하기도 했다.

1392년에 모스크바 대공국의 영토가 되었고,
1408년에 타타르족에 의해 파괴 당한 뒤,
재건되어 16세기까지 타타르족의 침략을 막는 근거지로서 기능했다.

17세기부터는 시베리아에서 오는 막대한 자원이 이 도시를 통과해 들어오면서
풍요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