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경기 고양 고양체육관 50m 레인 원정 수영

50m 길이 레인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보면 25m는 밋밋해서 쉽지 않더라고요.
레인 길이가 길다는 것은, 그 만큼 규모가 있기 마련이고, 그렇다 보니 수영장의 특징이 여럿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느낀 특징 간단히 기록합니다.

수영장 물이 무겁다?

물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요.
자유형으로 (검지-중지)손가락 끝으로 입수 후
글라이딩하기 위해 팔을 쭉 뻗을 때 팔꿈치 안쪽이 수면에 부딪히거든요.
그 시점에 물의 표면 장력 때문인지 팔꿈치 안쪽이 더 찰싹 때려지는 느낌이에요.
물을 잡아 당길 때도 조금은 물이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영장 물 정수를 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겠죠.
인천 드림파크 수영장의 경우 짠맛이 강했는데요.
고양체육관의 수영장 물은 마치 이온음료의 밍밍함?같은 느낌이 납니다.
정수방식에 따라 물의 밀도가 차이가 나고
그게 저항-수면 장력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입니다.

규모에 비해 라커룸이 좁다

신발-옷-샤워-수영가방 보관 순서로 이동하는데요.
이 4곳 모두가 수영장 규모에 비해서 협소하다-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온이 올라 수영장이 점점 붐비고 있는데요.
입수전 샤워할 때 앞뒤 사람과 간격이 좁아 살이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샤워장에 가방 걸이가 있다는게 위로가 될까요?

주차장 2시간

자가용으로 수영장 방문할 경우,
수영장 비용을 결제하면서 주차 키오스크에 차량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지만,
주로 공휴일, 토요일 자유수영이 2시간 간격이라 타이트한 게 사실입니다.
2시간을 약간 넘어서 출차한 적이 있는데 추가 요금을 낸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차 시간은 조금 짧습니다.

 

비용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자유수영을 다녔습니다.
고양시 거주자는 5,000원, 그외 타지역은 6,000원입니다.
고양시 거주자 여부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수영장 시설과 관련된 사진은
구글맵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