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더 비틀즈와 더 비틀즈 그리고 비틀지. Parody, the beatles, the beetles and twisting

2012. 7. 31. 13:46Design

The beatles.

영국 리버풀의 4청년의 이야기는 그룹의 해체와 멤버의 죽음 등 숱한 화제와 기억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불연, 일상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우리말로 하면 동음이의어로 생각해본게,

아래의 사진들이다.


The beatles와 the beetles.


둘다 각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이종간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한다는 것에는 다소 인색하다.

그 것이 이른바 copyright라는 애매한 경계에 걸쳐있기도 하기도 하지만,

패러디라는 문화 자체가 '엄숙한' 한국 사회에서 '어릿광대'짓으로 폄하되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바라보는  '비꼬기'는 '-주의'의 엄숙함으로부터 벗어나

세상의 것들을 비판하거나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일상적이지만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나름의 문화적 코드와 의미를 담아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