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8. 16:36ㆍDesign
이런 모양의 의자, 익숙하시죠? 우리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Thonet Chiare 입니다.
사실 나무라는 소재에 저런 곡선을 갖게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1858년 독일에서 시작된 가구회사로,
Michael Thonet이 고압 수증기(Steam-bending processes)를 활용해서 만든 Thonet Chair입니다.
소재 고유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인공적인 라인을 만들어낸 가구 디자인에 매우 큰 획을 그은 의자입니다.
1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죠? 전 저 나무의 질감과 색감이 좋더라구요.
저 Thonet에서 컨셉 자전거 디자인을 선뵈었네요.
아무래도 나무라는 재료가,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
나무 의자와 나무 자전거로 통하는 '친환경' 이미지가 꽤 잘 통한다고 봐야죠!
(최근에 제가 싱글기어 픽시를 즐겨타서 더 눈에 가기도 했네요. 카페에서도 이미지를 먼저 봤구요.)
런던(London)의 디자이너 Andy Martin이 디자인했습니다.
저 곡선들이 전부 손으로 만들어낸 거라고 하네요.
이 자전거를 디자인한 Andy Martin은 Steam-bending이라는 기술로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자전거 디자인에 적용했다는게 매우 도전적이였다고 했네요.(The challenge was to take on the fairly low-tech process of steam-bending and then apply it to a 21st century bicycle with highly complex engineering)
싱글기어고, 브레이크가 없고, 카본휠이 적용됐네요. 약 4.3만 파운드의 가격은 정말...
나무는 아무래도 금속재질보다 탄력이 있죠. 대신 강도가 약한데요.
Thonet 의자를 만들듯, 나무를 강하게 압착하면 아무래도 소재 고유의 강도보다 더 강해지겠죠?
자전거의 곡선 디자인이 Thonet 의자와도 좀 통하는 면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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