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줄이기. MVNO 선택이 이동통신 3사에 직접 가입보다 대체로 저렴하다.

MVNO가 저렴한 이유

개인이 이동통신사에서 이동전화를 개통하는 것(번호와 단말기를 구매 하는 것)은

통신사-가입자의 1:1 계약(가입서 작성)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통신사와 1: N(여럿)이 계약을 하면요? 1회선(1개 번호당) 요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사업자가 그 N(여럿)에 해당합니다.

일종의 공동구매한 상품을 나눠서 사는거죠.

MVNO 사업자는 3개의 이동통신사의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이 같습니다.

그럼에도 비슷한 요금제로 봤을 때는 통신 3사보다 저렴합니다.

단말기 자급제(이동전화 구매처와 이동통신 상품 가입처를 분리하는)가 시행되면,

인터넷으로 MVNO 사업자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됩니다.

자신이 가입하려는 MVNO 사업자가 어느 통신사의 망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중고전화기, 신품 전화기(해외구매)로 가입하면 됩니다.

MVNO 요금제*가입기간 + 중고폰(신품폰) 가격과

이동통신 3사중 가입요금제*약정기간+ 단말기 총할부금

을 비교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세요.

대체로 MVNO가 약정으로부터도 자유롭고 요금제 자체도 저렴합니다.

저의 경우,

통신사 정직원은 대부분 임직원용 무제한 요금제 번호를 줍니다. (예외는 못봤지만, 있을 수 있으니.)

그래서 사실 일반 사용자들이 이동통신요금 내는 거에 대해서 피부로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게 제 이동전화를 마련하는거였죠.

3G 무제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55요금제 + 부가세 10%를 내야하니 실제론 

월 59,500원 + 휴대전화 할부금을 24개월(약정)로 나눈 금액을 내야했죠.

7만원 초반대였어요. 그런데 실제 요금이 52,000원대 요금이 어떻게?

통신사에서 주는 보조금 중에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요금제 보조금이 있었던거죠.

그래서 7만원대 요금 -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 요금제 보조금 = 52,000원대 요금이 가능한거죠.

지금은 2년차 할인으로 49,400원을 냅니다. 요금제는 스마트 54요금제구요. 어이가 없죠?

돌아오는 5월에 24개월 약정이 끝납니다.

넥서스4의 수급이 원활하지는 시점에 단말기를 구입해서 MVNO로 가입할 예정입니다.

할인으로 부가세도 까고, 요금제 이하로 낸다는게? 통신사가 그렇다고 손해를 보냐? 

이동통신 3사는 올해도 실적 좋을겁니다. 4G, LTE 요금제는 3G 요금제보다 기본요금이 더 비싸니까요.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더 비싼 요금을 매달 공과금 내듯이 이동통신사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MVNO 사업자.

1. CJ 헬로비전(http://www.cjhellovision.com/)

    CJ 홈쇼핑을 통해 광고 많이 합니다. CJ 계열사와 맺어진 멤버십이 있죠.

    하지만, 광고비와 멤버십을 위한 마케팅비용이 결국엔 요금에 반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CJ계열의 영상콘텐츠등 연계 상품이 다양한게 장점입니다.    

   

2. Snowman(http://www.snowman.co.kr/main.do)

    지인분에게 추천했는데요. 아래 에버그린 보다는 조금 저렴해 보입니다. KT망을 씁니다.

    예전에 꽤 알려졌던 온세텔레콤의 MVNO 상품입니다.

    중고폰을 구매하면 약정이 3개월 정도가 있기도 합니다.

3. 에버그린 모바일(http://www.egmobile.co.kr/)

어떻게 상품의 유통사업자가 1단계 더 생겼는데,

상품이 저렴해질 수 있는거죠? 이게 더 변태적인거 아닌가요?

기존의 통신3사가 확실히 거품있는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거죠.

경제원론에서 수요-공급의 최적점에서 상품가격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통신 3사의 과점상태에서 당연히 공급자가 상품가격을 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변태적인 가격에 이의를 제기했고, MVNO는 그 상황에서 태어난거구요.
여튼, '현재'로선 MVNO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