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서 죽음이란?
2014. 5. 17. 11:18ㆍDiary
고등학생 시절, 2주 마다 들러가는 집에서, 그냥 있었던 동네 할아버지가 그 사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대학생 시절, 항상 밝고 긍정적이던 누나가 어느 만우절 저녁에 갑자기 쓰러져, 그 다음에는 매년 거짓말 같이 추모하러 가고 있다.
30대 초반,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던 즈음, 광복절 새벽녘에 사촌 동생이, 안전장치는 무사한 채 즉사했다.
출생은 책임감을 주지만, 죽음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다.
내가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것인가? 무엇을 '하기 위해' 사는 것인가? 고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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