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사진에서 색을 뺀 것마냥,한국의 도로에는 회색, 흰색, 검은색과 같은 무채색의 차들이 즐비하다. Volkswagen(대중 자동차)의 태동이 주었던 산업시대의 환상.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그 환상의 단면 같다.일사천리 '돈'을 갈구하는 개발-성장이 가져다준 후유증일까? '선호', '개성'이 실종되어 버린 도시의 단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