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품전
솔직히 박완서씨의 글들의 읽고 있으면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 같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고 마치 우리 일상의 단편들을 적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좋다. 이런 것을 서정적이라고 말한다지??? 방학이나 여유가 생길때면 작가를 골라 그 작가의 작품을 골라 읽곤 하는데 박완서씨의 글들은 특히나 나에게 짜~안한 감동을 안겨주곤한다. 특히 장편 소설보다 단편집들. 꽁트집이나 산문집들. 마치 수필같아서 어렵지도 않고 일상같기도하고... 요즘은 박완서씨의 산문집을 읽으면서 나도 그때그때 내 기억들을 수첩에 짧게나마 적고 있다. 어줍잖은 글솜씨로 무언가 남겨볼 요량이었으나 작가가 갖고 있는 예리한 관찰력에 비할바 되지 못함에 안타까울 뿐이다. 박완서씨의 책을 읽다가 불연 스쳐지나간 생각은 나도 나중에 내가쓴 글들을 ..
2011. 9. 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