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속적인 기업에 대한 생각
이따금 경제신문에서 '100년간 생존했던 기업'과 같은 카피로 기사를 뽑아내곤 한다. Jim Collins의 Build to last(성공한 기업들의 10가지 ... 정도로 번역된)와 같이 영속적인 기업들은 그 생존 자체만으로도 성공으로 기억되며, 그와 관련된 일화들도 제법 기업사 연구로 회자되고 있다. 대학에서 기초 회계과목(Accounting)은 법인의 회계처리를 다룬다. '법인'이라하면 실제로 사람과 같이 생존해 있지 않고, 법적으로 인정받은 경제 행위의 주체로, 기업이 영속적인 경영의 주체가 되는, 일종의 경제적 아바타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신자유주의와 함께 자본이 국경의 경계를 이동하기 수월해지면서, 기업의 '영속성'을 저해하는 사례가 잦고 있다.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던 '론스타'와 같이 기업을..
2012. 2. 18.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