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
어제밤 광운대 링크에서 있었던 광운대 동아리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왼족 무릎을 다쳤다. 넘어지는 순간, 왼쪽 무릎이 꺾였고, 근육이 뒤틀리는 듯한 소릴 들은 것 같은데... 곧바로 체인지하고 벤치에 앉아서 무릎을 살폈다. 5분 정도 마사지를 하고 일어나 걸어봤을 때는 괜찮아서, 이후 2시간 정도 다시 링크로 나섰다. 경기 후 집에 잘 왔고,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잘 때까지 지금처럼은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무릎을 펴지도, 힘을 싣지도, 걸을 수도 없게 됐다. 3년전 군대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친 그 느낌처럼... 인대를 다친 것 같은데... 무릎 안에 피가 고인 것처럼, 관절을 펴고 굽힐 때 너무 아프다. 이번 설에도 집에 박혀 있어야 하나? 당분간 스케이팅은 안되는 건가?
2009. 1. 18.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