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행복
프랑스경제가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던 2008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조지프 스티글리츠 그리고 프랑스 경제학자 장 폴 피투시를 발탁해, 사람들의 사회 경제적 진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연구해 줄 것을 의뢰했다. 그리고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이제는 경제 생산량 측정만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사람들의 행복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옮겨가야 할 때다." 또한 보고서는 정부가 통상적인 경제 데이터를 다른 정보들(예컨대 국민들의 행복도 등)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국민 대다수가 불교를 믿는 부탄에서는 국민총행복(Gross National Happiness, GNH)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개념을 사용하여 정부 정책을 평..
2012. 3. 27.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