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악을 피해 최악을 만나다. 다시 정치에 얽힌 직장인이 되었다.
30대가 들어서 삶에 대한 관점이 바뀐게 있다면, 그 상황이 최악은 아닐 수 있다는 점.지난해, 동업하던 친구 아버지의 회사에 몸담으면서, 사적인 계기로 시작했지만, 공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더랬다. 구석에 몰릴 때 본심이 드러난다고, 아쉬움을 남기고 그 자리와 관계를 정리해야했다.처음으로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고, 몇몇 회사에 지원했고, 지금의 법인(?)의 등재이사가 되었다. 사실, 지금 법인의 이사는, 애초에 원해서 된 것도 아니었고, 이사를 제안하는 자리에서, '이사' 보다, 프로젝트의 실체를 만드는게 우선이다 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전임 법인 대표의 요청으로 머리 수를 맞추는 이사로 시작했다. 이 점은 나도 수긍하고 진행한 부분이니 인정할 밖에. 어찌되었든, 현재..
2018. 7. 14.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