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참여
요 며칠간 전 대통령의 죽음 온 나라가 감정의 파고에서 허덕이고 있다. 슬픔의 감정에 모두가 동기화 된듯이, 지금 이시간에도 그의 죽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오늘 시청 광장의 노제에 다녀오면서 느낀다.(안다가 아니다.) 나에겐 사회적 연대의식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의식일 수도 있고, 연대감의 형대로 느낌일 수도 있다. 그것을 생각하건, 느끼건간에 나에겐 그러한 의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이번 죽음만 하더라도) 나는 관심을 두고 본다. 그리고 참여한다.(나에겐 간접적 관련이 있다. 내가 뽑았던 대통령이니까.) 광장은 그런 참여의 공간이다. 광장은 열린 공간이다. 물리적으로는 사람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어 내재된 답답함을 해소시켜주..
2009. 5. 29.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