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차여행
10:29 나는 아직 오늘을 시작하지도 않았다. 07:05 5분전 울리는 알람을 끄고 일어났다. 07:06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로 가는 버스가 집앞 정거장에 11분 뒤에 온다고 한다. 07:18 애초에 타려던 버스를 놓쳤다. 07:23 다행히, 타려던 번호의 다음 버스가 3분뒤에 도착한다고 한다. 07:40 기차역까진 16분 걸린다고 하더니… 처음 타보는 버스지만 정거장 사이 거리가 너무 가까운거 아냐? 07:46 지하의 기차역 플랫폼에 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07:55 다음 기차를 알리는 전광판에 기차 아이콘 2개가 사라졌다. 07:56 연이어 이어지는 방송, 그래도 다음은 오겠지 생각했지만 역시 07:58 지하철 역사 내 장애인/노약자 엘리베이터를 타보는 게 얼마만인지 08:01 기차역 에스컬..
2022. 8. 3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