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눈 - 구직에 대하여
내가 선구안을 갖었다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귀가 얇고 다른 사람의 말에 솔깃하고서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랄까? 당연히 누구보다 앞서서 나간다기보다 조금은 한 걸음 멀찍이 떨어져서 관찰한다는 말이 맞겠다. 지지난 주 수요일, 고려대 경영대학장 장하성님의 특강이 있었다. Dream together is a reality라는 제목으로. 큰 꿈을 갖었는가? 그리고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가? 그 분의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소위 SKY 3개 대학에 다니는 요즘 친구들의 꿈은 대기업-고급 공무원 그보다 낮게는 공기업 정도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직경쟁 무대로 몰아가는 환경에서 어쩌면 구직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되어버린 상황.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와 상관없이 구직 그 자체에 목을 매는 친..
2009. 4. 13.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