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Symphathy) by 박성희
공감학이라고 해야하나요? 뭐 공감하는데 학문적인 접근까지 필요할까 싶은데... 심리학의 영역에서 한 번 살펴보고자 책을 골랐습니다. 정서공명,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사람 속에도 똑같은 감정을 일으키는 것. 1차 감정과 2차 감정. 2차 감정이 그에 반대로 일어날 때는 1차적으로 정서공명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차 감정이 크게 일어난다는 것은 그 만큼 1차 감정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상대방의 슬픔에 깊이 공감할수록 나중에 통쾌한 느낌이 커지는 거죠. 제대로 미워하려면 더 깊이 공감해야합니다! 어쩌면 공유형 정서공명을 위해서는 내적준거 틀을 잠시 작동중지 시켜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이나 판단 기준을 접어두는 거죠.
2009. 9. 2.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