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애니 하루, KBS에 그래도 기대할만한게 있구나.
2016. 7. 12. 00:24ㆍReviews
사는 집에 TV가 없어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쉽게 TV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TV 그 자체가 없으니 TV 편성표를 접할 수 없으니,
TV로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 또한,
인터넷 검색어로 띄지 않으면,
지나치기 일 수다.
EBS의 다큐멘터리를 찾다가
우연히 KBS의 <감성애니 하루>를 알게 되었다.
매주 화요일 ~ 금요일 밤 10시 55분에서 약 5분간 방영되었던,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섞인 애니메이션.
안타깝게도
지난 7월 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2015. 6. 14~ 7. 8)
‘감성’을 테마로,
감성이 무르익을 늦은 밤 11시 즈녁에 잔잔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라니.
(Animentary라고 이름을 지었다.)
종영이 안되었다면 방영하고 있었을
그 다음주 평일 밤.
프로그램이 방영되던 시간 즈음에 알게 된 것도
우연이라면 우연일까.
여하튼,
보도통제다, 정권편향적이다라고 욕을 먹고,
나 또한 그런 지상파 방송들을 멀리하던 차에,
KBS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었고,
단 2편을 받아보았음에도 잔잔하게 마음에 파형이 이는걸 보니,
못내 늦게 알게 된게 아쉽긴 한가보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14편의 짧은 이야기들도
하나씩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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