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선화(Hotel Daffodil) : 을지로에 자리잡은 작업실-카페

2017. 9. 14. 21:42Travel

무료한 일상을 피해서

찾기 시작한 곳이,

서울의 구 도심이란 점이 아이러니 하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2000년대, 음향기기 동호회 형 집 근처,

을지로 3가~4가 인근에 있는

호텔 수선화였다.

Hotel daffodil


세 명의 작가들이 협업하는 공간이면서,

남은 공간을 주변인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널찍한 카페로 활용하는 공간이였다.


토요일 오후

인쇄소 건물 4층.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서 오르락 거리는 그 건물의

계단에서 들리는 윤전기 소리가

나름 정겹다랄까?

그게 도시의 옛 소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