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토르 : 라그나로크. 노르드 신화와 의미. 엔딩크레딧 티저 그리고 신화와 영화

2017. 10. 26. 11:28Reviews

<포스터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개봉 : 2017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상영시간 : 2시간 10분

주연 :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케이트 블란쳇(헬라), 

        톰 히들스턴(로키), 테사 톰프슨(발키리), 마크 러팔로(헐크)


티저영상으로 기대감을 주었던

'토르'의 세번째 이야기 

'토르 : 라그나로크'가 개봉했다.


우선,

토르(Thor)가 북유럽 신화에서

주요 인물과 배경등을 차용했기 때문에,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배경내용



라그나로크(Ragnarǫk)는

기독교 개종 전의

스칸디나비아 및 북부 유럽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일부, 독일 북부)에 살았던

게르만족의 일파인 노르드인들의

종교, 신앙, 전설에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좁은 의미로 노르드 신화,

스칸디나비아 신화 또는

북유럽 신화의 일부로 이해하면 된다.


라그나로크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로,

거대한 전투를 통해 

신화 속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죽게 되며,

다양한 자연재해와

최종적으로는 물에 잠겨 멸망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전쟁으로 죽게 되는

신화속 주요 인물들은

Odin, Thor, Tyr, Fryr, Heimdallr 그리고 Loki이다.


신화에 따르면,

라그나로크는

거대한 바다뱀 요르문간드(Jormungandr)에 의해

아스가르드, 미드가르드, 우트가르드 

이 3개의 세계가 붕괴되는 것이다.

그 뒤에 새로운 비옥한 세계가 떠오르고,

생존한 신들이 돌아오며,

그 세상은 두 명의 인간 생존자에 의해 다시 채워진다. 


고대 노르드어 어원상으로는

라그나로크(Ragnarök), 또는 라그나뢰크(Ragnarøkkr)로,

'신들의 운명', '신들의 황혼'이라는 뜻이다.



줄거리(스포일러 피하기)


'토르 : 라그나로크'는

큰 줄기에서 '라그나로크' 신화를 차용한다.

하지만 멸망하는 것은

3개의 세계 중 아스가르드(Arsgard)뿐이며,

거대한 바다뱀 요르문간드(Jörmungandr)에 의해 멸망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아스가르드 시민들을 구하는

토르와 그의 리벤져스(어벤져스와 복수를 의미하는 리벤지를 합친)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마무리는,


Survivor에 의해,

풍요로운 새로운 세상이 채워지는

라그나로크의 이야기와 통한다.

2개의 엔딩크레딧 티저 중 1개는

그게 또다른 위험일지, 

기회일지는 속편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아직 영화가 상영중이니,

최대한 신화와 맥을 닿는 부분만 간략히...)


참고로,

신화 속에 죽음-지옥의 여신 헬라는

로키의 자식이다.



총평


상영시간 2시간 10분이

빨리 지나갔다.

자그마한 개그 에피소드들 덕에

5~10분에 한 번쯤은 웃음이 나왔던 듯.


헬라와 발키리 캐릭터가

새로 등장하며,

헬라는, 그 주변 인물들이 경계하던

위험의 수준에 비해서는

묘사 수준이 낮아 조금은 아쉽니다.

(더 강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

그럼에도 헬라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의

목소리와 헤어스타일이 변신한는 장면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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