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6. 19:30ㆍDesign
페이즐리 또는 페이즐리 무늬(Paisley Pattern)는
눈물 또는 올챙이 모양을 모티브로한 페르시아의 전통 디자인입니다.
<페르시아 실크의 페이즐리 문양>
이 페이즐리 무늬는
페르시아에서 시작했지만,
인도의 무굴제국(Mughal Empire) 북부,
카슈미르 스카프가 18/19세기
영국으로 수입되었고,
당시 넥타이, 머플러, 셔츠, 스카프 등에 널리 사용되면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행하게 됩니다.
<카슈미르, 고산지대의 방목을 통해 캐쉬미어가 생산되는 곳>
그 이름의 유래는,
당시 직물의 중심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옆의
페이즐리라는 도시의 이름에서 왔습니다.
<페이즐리, 글래스고 서쪽의 페이즐리는 대영제국 당시 섬유산업이 발달했다>
이 무늬의 전래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란의 사산 왕조, 사파비 왕조등에서
왕좌, 왕관, 왕실 복색에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Ajerbaijan)의 역사에서도,
이 디자인은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 시대의
종교의 주요한 표현 수단으로도 쓰였다고도 하네요.
<뉴욕의 스트릿 패션>
현대에 들어서도
페이즐리 패턴은
다양한 버전과 색상, 응용으로
때로는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org, <페르시아 실크의 페이즐리 문양>
Google map, <카슈미르>
Google map, <페이즐리>
thesartorialist.com, <뉴욕의 스트릿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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