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해서
2008. 12. 27. 22:02ㆍDiary
건강을 위해서 끼니를 챙겨먹는 것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다 요 며칠은 하루 1~2끼만을 먹었다.
자취를 하면서 매번 반찬을 준비하고 밥을 준비한다는게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매일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한다.
무언가를 먹고싶다는 욕망보다도,
내가 매일 먹고 있는 것들이 무엇이며, 어떤 영양소에 집중되어 있는지.
아마 우리가 가장 맛있게 먹는 것들은 공통적으로 자극적인 맛과 기름에 튀긴
그래서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은 것일 게다.
겨울이라 귤과 같은 일부 과일류를 제외하고는 제철 채소, 과일을 찾기 힘들다.
그리고 말 그대로 담백한 그 무엇이 별미가 되어버렸다.
담백하다면서 막상 양념과 자극적인 맛 사이에 숨겨져 있는 담백함이다.
그래서 식단과 같은 먹을 거리와 조리 방법을 조금 바꿔보았다.
비교적 자취생들에게 쉽게 이용될 수 있는 달걀이나 우유를
기존 식단에 보태는 것.
달걀도 처음엔 2개씩 달걀말이를 해서 먹었지만,
그 마져도 식용류를 쓰기 때문에 건강에 해를 끼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갈은 깨가루와 후추를 조금 넣은 달걀찜을 만들어 봤다.
아무래도 튀기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것이
단백질 파괴나 유해한 재료(기름과 같은) 유입을 줄여줄테니까.
아직은 자취생에 용돈과 아르바이트비로 꾸려가고 있지만,
더 높은 수준의 경제생활을 영위하면서부터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더 건강한 먹거리와 먹거리 준비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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