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사진가들의 천국, 북유럽 페로제도

2018. 7. 18. 09:55Travel

페로제도(Faroe Islands)는
자연풍광이 빼어나
'사진작가들의 천국'이라 불린다.
'페로(Faroe)'는 '양'이라는 뜻이다.
주식이 양고기와 주변의 풍부한 생선이다.



Where?

유럽 지도에서도
영국 북쪽과 아이슬란스 사이에 위치한다.

영국과 가까워 영국령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덴마크령에 속한다.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제주도의 3/4 정도 넓이에

5만 700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2017년 기준,

1인당 명목 GDP(Norminal)는 6만달러 수준이다.


<중앙의 스트뢰뫼에서 주변 섬 사이에 해저터널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섬인 스트뢰뫼 섬으로,

수도 토르스하운이 있다.

각 섬들은 해저 터널로 뚫려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차로 자유롭게 섬들을 오갈 수 있다.


<노르딕 국가 답게, 덴마크 국기 단네브로(Dannebrog)와 비슷한 십자가가 그려있다.>



History!


-7세기 초, 아일랜드 수도승들이 스트뢰뫼 솜에 커크주브르에 정착

-825년경, 노르웨이계 바이킹 유입

-1035년, 노르웨이 관할

-1380년, 노르웨이 본토가 덴마크에 합병되면서 덴마크로 편입

-1814년, 노르웨이가 덴마크로부터 독립. 덴마크령으로 잔류

-1940년,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이 독일 견제를 위해 점령. 자치기구 구성.

-1948년, 정식 자치령 수립.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여 덴마크 국회에 참여.



Economy!


자치령 전환 후에도 페로 제도의 중요한 산업은 어업이다.

전체 수출액의 95%로 한 때 남획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1992년 최대은행인 페로 은행이 파산했고,

1990년대 중반 실업률이 1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때 덴마크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페로 제도에 큰 손실을 입게 되어

덴마크와 사이가 나빠졌다.


<'페로'의 상징인 양이 페로 제도의 문장에도 들어가 있다.>



덴마크가 1972년 유럽연합에 가입한 것과 달리,

페로제도는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았다.

2005년부터는 독립적인 외교권을 행사하고 있다.

양 목축업과 어업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멋진 풍광이 알려져, 관광업이 부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