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언어의 타락

2018. 7. 20. 09:36Language

아마도 유시민 작가가 한 말로 기억하는데.


한 사회를 타락시키려면

언어를 타락시키는 게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래요!


<이미지 출처 : jTBC '썰전' 중 화면 캡쳐>


최근 일베나 워마드 등등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시작된

'혐오'의 언어가 

오프라인, 일상에도 많이 침투해 있습니다.


단순 몇몇 부적절한 사건이나 현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하나의 사상으로 키워온

페미니즘과 그런 것들에 대해

함부로 매도하는 것은,

하나의 사상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역사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수는 그나마 변화하지 않고,

지금을 꽉 붙잡고 있으려는 거지만,

그런 퇴행들은

과거로 시간을 돌려,

자기들이 향수하는 시절처럼

특정한 과거 상황으로 가자는 거 잖아요.

그 마져도, 그 때의 그 한 요인.

(전두환 때가 좋았어,라며 물가 이야기를 하시는데,

물가도 잡고, 사람들의 생각도 잡고.)


역사는 진보해야 하고,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도

굳이 권력자, 남성, 또는 여성으로 구분하고

차별해서 나갈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은 21세기.

2018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