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

2022. 9. 21. 14:48Economy

모르는게 창피한게 아니라,
모르는척 하는게 사실 창피한거니까.
늦게라도 이런 '아하'할만한 개념을 알았으니 기록한다.

공헌이익은,
매출액이 총비용(고정비용+변동비용)을 넘어서는 시점, 즉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아래의 식에서,
매출액 - 변동비용 - 고정비용 = 영업이익
매출액 - 변동비용 = 고정비용 + 영업이익

이 때,
(1)공헌이익 = 매출액 - 변동비용으로,
(2)공헌이익 = 고정비용 + 영업이익
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

(1)을 보자면, 매출액이 상승과 변동비용 상승의 기울기를 비교해보면,
'매출액 상승 기울기 > 변동비용 상승 기울기'의 경우,
소위 규모의 경제와 같이, 고정비용 + 영업이익이 증가,
상수인 고정비용을 두더라도,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매출액 상승 기울기 < 변동비용 상승 기울기'의 경우,
매출 상승이 굳이 영업이익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변동비용 상승 기울기를 낮추는=효율 개선을 하던,
-기존 자원의 여유 위에 매출 상승 여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고안해볼 수 있다.

이처럼, '공헌이익'은
-매출과 변동비용 중 어디에 더 주안점을 준 의사결정을 할지,
-매출 활동에 고정된 비용(고정비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영업이익을 높일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