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을 낮춰 업무성과 높이기

2023. 3. 2. 09:33Economy

캠브릿지 신경과학과 교수 볼프람 슐츠(Wolfram Shultz)는

파킨슨씨병의 실체 파악하기 위한 원숭이 연구 중, 

원숭이 입에 사과 주스를 넣어준 뒤

도파민 뉴런이 상당한 수준으로 요동치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런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자 원숭이의 도파민 뉴런은

사과 주스가 보이자마자 점화하기 시작했다. 

또 특정한 소리를 낸 다음에 원숭이에게 사과 주스를 주는 실험도 했다. 

이렇게 몇 번 하고 나자 원숭이의 뉴런은 그 소리만 들려도 반응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Read Montague, Peter Dayan, Terrence Sejnowski가 내놓았는데, 

정신 체계는 보상 그 자체보다도

보상 예측에 더 맞춰져 있다는게 그 해석이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정신은 예측적인 모델을 하루 종일 만들어낸다. 

 

여러 모델 가운데 하나가

현실을 정확하게 예측할 때

정신은 밀려오는 보상을 경험하거나 

적어도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모델이 현실과 맞지 않으면

긴장과 걱정이 생긴다고 한다.

 

이렇듯 인간관계, 업무환경에서도

예측가능성을 높여주거나, 

불확실한 요소를 줄여주는 환경이

좋은 성과를 얻어내는데에 효과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