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2009. 3. 16. 15:49Diary

이상하리만큼,
황사가 있는 날은 근육이 결리다.
물론, 요즘 무리한 근력운동을 하고 있어서
무리가 간다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황사가 있던 날은 근육의 피로가 가중되는 느낌이다.
눈이야 황사 먼지가 들어가는걸 감안해도.

사실 오늘 아침엔 스모그인줄 알고
아무런 대비를 안했는데,
여기저기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스모그에까지 이렇게 민감한 사람들이 많아졌구나 싶었는데,
황사라니...

한국에 살고 싶지 않은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정치에 대한 혐오로 인했던 만큼
황사에 대한 혐오가 이곳을 떠나고 싶은 이유가 되기도 했었다.

다시금 돌아온 봄과 함께 황사도 돌아왔다.
아~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광과 여행  (0) 2009.03.17
보지 않는 별을 노래하다.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읽다가...  (0) 2009.03.12
Normal to Good  (0)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