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년

2010. 3. 28. 22:23Diary

나에겐 소중한 선배였던 사람의 2주년이 다가온다.

2년전 열정적인 선배는 과로로 추정되어 급사했다.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이 었고, 아쉬웠는데…

이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5월 23일은 이제 1년이 되는 날이다.

아침 일찍 블로그에서 들었던 쌩뚱맞은 음모로 기억되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생의 무게를 놓아버린 날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잘못했다고, 바로 등을 돌려버립니까?'라는 유시민 전의원의 말처럼…

임기내에 많은 이슈를 만들며, 때로는 내 맘에 들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내가 뽑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과 믿음으로 지지했었는데…

그리고 나 처럼 시골에서 자라 자기 길을 따라 신념으로 살아가다보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준 사람이였는데…

 

내일이 출근인 일요일 저녁…

그 사람들이 갑자기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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