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버 스카이 : October Sky, 꿈을 찾아가는 탄광의 고등학생, NASA의 앤지니어 익햄의 실화

2011. 7. 26. 17:28Reviews


아라비아의 왕자, 소스 코드라는 영화로 익숙한
제이크 질랜할(Jake Gyllenhaal)의 
앳띈 모습이 인상적인 October Sky 입니다. 


영화 October Sky는 
Homer H. Hickam, Jr.(이하 익햄)의 자전적 이야기 
Rocket Boys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NASA에서 엔지니어로서 
우주비행사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가르치고 있죠.
(아마 지금은 은퇴하셨을 겁니다.)

익앰은 웨스트 버지니아의 
작은 탄광마을 콜우드 출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탄광의 관리자 정도 되죠.
아버진 익앰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탄광에서 자신의 뒤를 잇기를 바랍니다.
영화의 세부적인 내용은 담지 않겠습니다.

익앰은 기존의 전통 속에서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 시골마을에서 꿈을 꾸던 청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청소년이 실제로 꿈을 이루내요.

우리나라는 10대 중반부터 
어디서 공부할지를 고민하고 그 '공부할 곳'을 찾아 공부합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할 곳'을 가니
'취직준비할 곳'이 되어 있네요.

대부분 취직 위주의 삶을 살아가니 
직업보다는 직장 위주로 고민을 합니다.
그렇게 20대 대부분을 직장을 위해 
'취직준비할 곳'에서 '취직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주기적으로 급여'를 주는 직장인이 되죠.
아마도 20대 중후반, 30대 초반의 청년들이 갖는 대부분의 꿈은 
'주기적으로 급여'를 주는 직장을 얻는 것이네요. 

인생을 이끌어갈 꿈을 꾸고 있습니까?
누구나 어렸을 때에 
우주비행사, 과학자 등등의 '직업'을 꿈으로 갖었잖아요.

제 주변에서는 그렇게 자기 직업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아마도 그 분들은 직장이 망해도 든든한 직업이 있으니 
직장에 얽매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자기만족을 느끼며 살아갈 겁니다.

전 지난 달에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직업을 바꾼건 아니구요.
'주기적인 댓가'를 받는 월급쟁이 대신, 
시간이 갈 수록 희미해져 가는 꿈을 쫓기 위해 뛰쳐나왔죠. 
꿈을 위한 결정이였다고 할까요? 
저도 익앰처럼 꿈을 위해 결정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꿈이 있을 때 이 영화 보세요!
이 포스팅의 재료가 된 옥토버 스카이와 제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