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그 씁쓸함에 대하여.

2012. 12. 16. 00:17Diary

가수는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하죠. 

노래가 기본입니다.

가수에게 인성은 어떨까요?


이은미씨의 리메이크와 저작권 개념리스


링크로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는 보충합니다.


국내 저작권법의 빈틈이겠죠.

불법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편법일까요?


'나는 가수다'로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죠?

하지만, 김동률씨와 양희은씨는요?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은미씨가 

도의적으로 두 가수분께 사과해야하지 않을까요?

과거의 행적으로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겠죠?


야권에서 박근혜를 비판하는 근거중 하나가 

과거의 행적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 과거의 행적으로만 

그 사람을 죄인 취급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과거, 그리고 역사관에 대한 현재의 입장과

독재자 박정희의 이미지와 자산의 승계자로서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겁니다.

'진심'없는 사과였기에 

박근혜는 욕먹는거 아닙니까?


이은미씨가 사과했다곤 못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하셨나요?


오늘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주권자 한 개인으로, 

문재인씨와 안철수씨가 

현실 정치를 바꿔줄 분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을 지지할 많은 찬조자들이 연설을 나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유독 이은미씨가 

찜찜한 연설자였습니다.


자기 소신으로 

지난 5년을 보낸 '김제동, 김미화류' 방송인과

투표 막바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시민의 바람이 커지는 시점에서 

지지후보로 나선 '이은미류' 방송인.

저에겐 '이은미류'는 기회주의자로 보입니다.


대중적 인지도를 

수단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아니니 

우선은 선거전까지는 이은미를 지지해달라고 하지만,

전 그러기 싫으네요. 씁쓸합니다.



*이 시기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 연설자를 비판하냐고 하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과 

이은미를 지지하는 것은 별개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