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Emotional Labor)
2013. 9. 23. 21:44ㆍEconomy
이 '감정노동'이라는 용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사회학과 알리 러셀 혹실드(Arlie Russell Hochschild)교수가
1983년에 처음 사용했다.
3차 산업이라고 하는 '서비스 산업' 에서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 아닐까 싶다.
감정노동이란,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할 때에
자신의 감정과 무관하게,
자신이 속한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감정으로
행하는 노동을 의미한다고 한다.
감정노동은
실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할 때 발생하며,
이 때 감정 노동을 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감정 부조화가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좌절, 분노, 적대감, 감정적 소진)를 주게 된다.
심한 경우 정신질환 및 자살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한다.
혹실드 교수는 배우가 연기하듯
직업상 본인의 감정을 숨긴 채
다른 얼굴과 몸짓을 지어야 하는 것을 '감정노동'이라고 설명했다.
과도한 친절을 강요하는 사회.
그 '강요'가 권위 아닌 권위로 작용하는 사회.
그래서 우리 모두 '감정노동'으로
더 우울해지는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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