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자전거 운송과 관련된 약관, 여객운송약관 제 35 ~ 39조
지난 10월(2014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평탄한 도시의 길 위에 차, 사람, 자전거가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였습니다. 최고의 자전거는 역시 '생활자전거'. 전시용 자전거가 아닌 굴러가는 자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서울은 도로 상황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그나마 접이식 자전거는 지하철 1~8호선에 주말-평일 상관없이 실어다닐 수 있어, 대중교통 연계성이 나은 편입니다. 일본 여행이후, 출퇴근을 위해 Dahon Mu Uno를 구매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힘들 때는 지하철과 연계하면 되겠다 싶었죠. 하지만, 지난 11월 26일 2호선 역무원들에게 지적을 받고 부터는 왠지 신경이 쓰이더군요. '오늘이 무슨 요일이죠?'란 질문처럼, 규정 위반자 취급을 하지 않나...
2014. 12. 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