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
요즘 부쩍 운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물론 군입대전에 비하면 높은편이지만... 입대전 나는 182cm에 62~4kg를 오가는, 한 끼를 굶으면 61kg대도 가능했던 그런 마른 체구였다. 내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계기는 2박 3일간 몸살에 앓으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라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사실은 외로움도 한 몫을 했었다. 대입 이후 나는 객지생활로 외로움을 참 많이 느껴왔다. 물론 대학 초년생부터 3학년 때까지 그런 외로움은 부쩍 태생적 컴플렉스에서 기인했고, 내 몸과 나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이 주요했었다. 운동 그 자체를 죽기살기로 했던게 군 입대 2개월 전부터 제대 후 4~5개월 때까지였다면, 제대 후 1학기가 지나고서는, -사회성을 키우고, -건강한 몸을 통해..
2009. 11. 23.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