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조직을 생각하면서. 유한킴벌리
대학생 초년 시절, 몸담고 싶었던 조직/회사를 꼽으라고 하면 '유한킴벌리'였습니다. 숲을 베어 펄프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20년 넘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보호에 앞장 섰던 만큼, 사회적 책무, 꾸준한 계획과 실행력을 갖춘 조직/회사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의 1%를 적립하여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어렵던 IMF외환위기 당시에도 사회공헌 사업 예산을 가장 우선 배정했다고 합니다. 98년 IMF외환위기 당시에는 4조3교대를 4조2교대로 전환하여 조직원 정리없이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장기적 계획을 실현하고, 일자리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조직에서 조직원들은 자기개발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생산성 향상으로 회사에 기여합니다. 자신의 입지가 불안한 조직에서 조직원들은..
2011. 9. 26. 18:16